[앵커]<br />암울한 미래,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철학적으로 다뤘던 SF 영화 영화 '블레이드 러너'가 35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죽은 자가 되살아나 범인에게 복수한다는 독특한 발상의 한국 영화도 개봉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가 끝난 극장가, 새롭게 등장한 영화를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인간과 복제인간,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2049년.<br /><br />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'K'는 복제인간이 아이를 낳은 흔적을 발견합니다.<br /><br />인간다움의 의미를 물었던 SF 영화의 걸작 '블레이드 러너'가 35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전편보다 30년 뒤 미래를 배경으로 드뇌 빌뇌브 감독이 '가짜'와 '진짜', 기억과 정체성에 대한 실존적 질문을 더 커진 스케일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.<br /><br />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죽은 엄마가 아들을 공격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.<br /><br />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는 아들의 여정과 마지막 반전을 통해 모성의 부활에 초점을 맞춘 작품입니다.<br /><br />'친구'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, 김해숙과 김래원이 모자 관계로 세 번째 호흡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[김해숙 / '희생부활자' 명숙 역 : 하면 할수록 더 새로운 게 그만큼 익숙하고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호흡이 생기더라고요. 너무 좋았어요.]<br /><br />[김래원 / '희생부활자' 진홍 역 : 인터넷에 검색도 해보고, RV(희생부활자)라는 존재가 실제로 존재하는 건가, 그런 소재가 굉장히 흥미로웠고….]<br /><br />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점령당한 폴란드 바르샤바.<br /><br />동물원을 운영하는 자빈스키 부부는 독일군의 눈을 피해 300명이 넘는 유태인을 동물원에 숨겨줍니다.<br /><br />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는 한 부부의 용기와 전쟁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애를 잔잔하게 전해줍니다.<br /><br />YTN 윤현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10131310014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